[그린캡뉴스] 땅을 살리면 삶도 살아납니다

생태계 복원과 식량안보 그린캡뉴스

생태계 복원은 나무를 많이 심는 행사를 넘어, 땅이 다시 물을 품고 식량을 생산하며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지탱하도록 만드는 과정입니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26년 8월 26일 UNCCD COP17에서 브라질 세라도, 사헬 지역, 사우디아라비아의 세 사업을 새로운 ‘세계 생태계 복원 대표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세 사업은 2030년까지 약 500만 헥타르를 복원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브라질 세라도에서는 180여 개 기관과 원주민·지역공동체·농민·연구자가 토종 종자와 자연재생, 혼농임업을 결합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건조지·도시·해안 생태계를 아우르며 빗물 수확과 처리수 활용, 통제 방목, 토종 야생동물 복원을 추진합니다. 사헬에서는 토양과 물 관리, 생계 지원, 학교급식까지 연결해 복원 성과가 주민의 식량안보로 이어지도록 설계했습니다.

공통점은 자연만 따로 떼어 복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역의 먹거리, 소득, 물, 문화와 함께 회복시키며 성과를 장기간 측정합니다. 이미 세 사업은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주고 있으며, 복원된 면적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계속 관리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둡니다.

국내 학교와 지역사회에 주는 의미

학교 텃밭이나 마을 숲도 작은 복원 실험실이 될 수 있습니다. 식물을 심는 데서 끝내지 않고 토양 수분, 곤충 수, 빗물 흐름, 수확물의 활용을 기록하면 자연과 생활이 연결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급식 잔반을 퇴비로 만들고 교내 텃밭에 되돌리는 순환 활동도 식량안보와 복원을 함께 배우는 좋은 사례입니다.

그린캡의 시선

좋은 복원은 면적만 넓은 사업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청소년 프로젝트에서도 ‘몇 그루를 심었는가’뿐 아니라 ‘누가 관리하고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질문해야 합니다.

학생·교사 실천안

  1. 학교 안 훼손되거나 방치된 공간 한 곳을 골라 토양·물·생물 상태를 기록합니다.
  2. 토종식물, 빗물 이용, 퇴비 순환을 포함한 작은 복원 계획을 조별로 설계합니다.
  3. 활동 전후 사진과 관찰 수치를 모아 사람과 생태계에 생긴 변화를 발표합니다.

출처 기관: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FAO)
원문: Greening lands, feeding people: UN Awards Three Restoration Flagships at UNCCD COP17
원문 발행일: 2026년 8월 26일
원문 링크: UNEP 공식 보도자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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