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캡뉴스] 참석을 넘어 결정의 자리로

청소년 환경정책 참여 그린캡뉴스

환경회의에 청소년이 참석하는 것과 실제 결정에 참여하는 것은 다릅니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2026년 8월 23일 COP17 청소년포럼을 소개하며, 청소년을 행사 참가자에서 협상과 정책을 함께 만드는 주체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 녹색일자리, 창업과 혁신에서 청소년의 역할을 넓히고, 청소년 주도 사업이 재원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UNCCD 청소년 코커스는 2019년 약 200명에서 2026년 약 4,000명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16개국 국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제한적 조사에서는 응답 국가의 60%가 청소년이 관련 정책 개발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고 답했고, 의사결정에 청소년이 참여한다고 답한 비율은 10%였습니다. 숫자가 늘어나는 것만으로 영향력이 자동으로 생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를 바꾸기 위한 사례가 ‘토지 청소년 협상가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이 국가 대표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정책 지식, 협상, 문안 작성과 리더십을 훈련합니다. 프로그램은 2024~2025년 35개국 100명에서 2026~2027년 44개국 155명으로 확대됐습니다. 참가자는 COP17에서 협상 의제를 추적하고 성명서 초안을 만들며 양자회의를 지원하는 실제 업무를 맡았습니다.

국내 학교와 지역사회에 주는 의미

학생참여형 환경교육도 캠페인 사진을 남기는 데서 끝나면 안 됩니다. 학생이 문제를 조사하고 예산과 실행안을 제안하며, 담당자와 결과를 검토하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학교 환경위원회나 지역 청소년회의에 발언권과 후속 확인 절차를 마련하면 참여가 경험을 넘어 변화로 이어집니다.

그린캡의 시선

청소년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서 의견이 기록되고 결정에 반영되는 경로를 만드는 일입니다. 그린캡의 학생 프로젝트도 작품 제출에 머물지 않고 조사·제안·실행·평가의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학생·교사 실천안

  1. 학교의 환경문제 한 가지를 자료와 설문으로 조사해 한 장짜리 정책제안서를 만듭니다.
  2. 학생·교사·행정 담당자가 함께 검토하는 공개 회의를 열고 답변을 기록합니다.
  3. 채택 여부와 실행 결과를 30일 뒤 다시 확인해 후속 보고서를 게시합니다.

출처 기관: 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 (UNCCD)
원문: From the steppe to the plenary hall: Young people advance from presence to participation at COP17
원문 발행일: 2026년 8월 23일
원문 링크: UNCCD 공식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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